블로그 글이 스무 편 가까이 쌓이니, 드디어 마음이 조금 달라지더군요. “이제 나도 애드센스 신청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아직 버튼을 누르진 않았지만, 그 전에 제 마음을 다잡듯 체크리스트를 적어 보았습니다. ⸻ 1. 글 개수보다 중요한 건 ‘흔적’ 남들은 20편, 30편 말하지만 저는 ‘흔적’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올랐어요. 내가 얼마나 진심으로 글을 쌓아왔는지, 그게 더 중요한 것 같았거든요. 솔직히 저는 18편을 채웠을 때 벌써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에이, 그냥 지금 신청해 버릴까?” 싶었거든요. 그래도 후회하지 않으려면, 안정적으로 20편은 채우는 게 맞겠다 싶어 조금 더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 2. 감성만으론 부족하다 제 블로그는 감성 에세이가 주를 이루지만, 승인에는 정보성 글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