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보통의 하루를 기록합니다.

영어 성장을 중심으로, 감성 기록을 더하며 꾸준함을 쌓습니다.

전체 글 103

Travel meaning 영어로 말하기 — 팬데믹 이후 여행이 달라진 이유

팬데믹 이후, 여행은 단순한 ‘즐거움’이 아니라 사람과 연결되는 경험이 되었어요. 오늘은 화상영어 수업에서 travel meaning을 자연스럽게 말해본 표현들을 정리해봅니다. 1. Tutor’s Q Do you like traveling? My answer “I like traveling. Before the pandemic, travel was just for fun. But after COVID, my mindset changed. Now I want to communicate in English and understand things on my own.” What I really meant 예전에는 보는 여행이었다면, 지금은 말을 건네고 싶어지는 여행이 되었어요. Native version “I ..

폭설의 밤, 서로 다른 자리에서

폭설이 몰아친 겨울 밤, 각자의 자리에서 겪은 긴장과 마음의 흔들림을 기록한 이야기. 잊고 있던 예약, 멈춰 선 차들, 남편의 고된 귀가와 작은 라면 한 그릇 앞에서의 갈등까지 — ⸻ 약속이 취소된 날, 뜻밖의 여유 12월 3일. 지인이 다음 날 약속을 미루자고 연락을 해왔다. 영하권 강추위 예보를 듣고 걱정됐던 모양이다.나도 마침 처리해야 할 일들이 잔뜩 쌓여 있던 터라 “그래, 다음에 봐” 하고 흔쾌히 답했다. 그 순간, 마음이 슬며시 가벼워졌다. 뜻밖에 하루가 비어버린 느낌.제대로 된 여유를 얻은 것 같은 기분이었다. ⸻ 잊고 있던 예약, 원치 않았던 외출 다음 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여러 번 왔지만 받지 않았다. 문자를 확인하고서야 알았다. ‘오늘 6시 피부과 예약.’ 아… 외출 안 해도 ..

감성에세이 2025.12.08

60대 주식 초보를 위한 주식·지분·ETF 기초 개념 | 기초 2강

‘주식’이라는 것부터 아주 쉽게 다시 시작해보기 ⸻ 이 글은 **[기초 1강|60대 주식 초보가 지금 주식을 배워야 하는 이유]**에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왜 지금 주식을 배우는지에 대한 배경이 궁금하다면 1강을 먼저 읽어도 좋아요.) 📝 법인·주식·지분·코스피·코스닥·ETF 같은 기초 개념을 64세 초보자의 시선에서 아주 쉬운 말로 다시 설명한 기초편 2강. “주식이 정확히 뭐죠?”라는 질문부터, 초보자가 ETF를 고려해야 하는 이유까지 다뤄 봤어요. ⸻ 🌱 주식을 사기 전에 알아야 할 가장 기초적인 이야기 계좌를 만들고 나면, 누구나 같은 벽에 부딪힙니다. “근데… 주식이 정확히 뭐죠?” “1주라는 말은 무슨 뜻이죠?” “코스피? 코스닥? 그건 또 뭐예요?” 저 역시 똑같았어요. 그래서 오늘..

감성에세이 2025.12.06

어깨 통증 영어로 말하기 — 병원 가기 무서운 날, 화상영어에서 털어놓은 표현들

실제로 말해 본 영어를 기록하며, 내 표현을 조금씩 넓혀가는 ‘영어 성장 기록 시리즈’입니다. ❄ 겨울이 싫은데 병원은 더 싫은 날 어깨 통증 얘기를 영어로 털어놓아 본 수업 “Sometimes stretching is good for us… but if it’s hot, you should put ice on it.” – Kelly (Canada → India) 겨울만 되면 몸도 마음도 같이 움츠러들죠. 한국은 영하, 캐나다 출신 튜터 Kelly는 “겨울을 피해 인도 산속으로 도망 온 사람” 😄 오늘 저는 “어깨가 너무 아픈데, 병원 가기가 무서운 내 마음”을 처음영어로 길게 털어놓아 봤어요. ⸻ 1) Tutor’s Q Kelly:Is it getting colder? How do you feel a..

아침 등굣길, 마음을 멈추게 한 작은 순간들

부슬부슬 비가 내리던 아침, 도서관으로 향하던 길. 아이들의 발걸음이 비와 함께 만들어내는 풍경이 마치 작은 극장처럼 펼쳐졌다. ⸻ 발을 삐끗한 아이 조금 앞에서 초등학교 5학년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뛰어가고 있었다. 그러다 한쪽 발이 살짝 삐끗했는지 잠시 멈칫했다. 아이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다시 힘껏 달려갔다. 아팠을 텐데도 다시 힘껏 달려가는 모습이 오래 남았다. ⸻ 아빠 손을 꼭 잡은 꼬마 조금 더 걸었을 때, 작은 우산을 흔들며 아빠 손에 꼭 매달린 꼬마가 보였다. 비가 떨어질 때마다 아이는 아빠 쪽으로 더 바짝 붙었고, 아빠는 아이의 속도에 맞춰 발을 천천히 옮겼다. 빗소리 속에서도 둘 사이에만 고요한 온기가 흐르고 있었다. ⸻ 할머니와 손주 조금 떨어진 곳에는 할머니 손을 잡고 천천히 걸..

감성에세이 2025.12.01

60대 주식 초보가 지금 주식을 배워야 하는 이유 | 기초 1강

새로운 정부의 경제 방향 변화와 한국 시장 흐름을 바탕으로, 왜 ‘지금’ 주식을 다시 공부해야 하는지 아보하 언니 관점에서 정리한 기초편 1강입니다. 경험기(Part1~4) 이후, 이제는 개념을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배워 나가는 기초 시리즈의 출발점입니다.⸻ 🌱 새 시리즈를 시작하며 지난달에 올렸던**‘64세 할매의 첫 주식 도전기 Part1~4’**는말 그대로 경험기였습니다.주식을 처음 접하며 용어를 검색해보고, 부딪혀보고,당황하고, 이해해보려 애쓴 과정을 기록한 글이었죠. 오늘부터 시작하는 기초편은 그 위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갑니다. “그때 경험하며 알게 된 것들을이번에는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시 정리해보자.” 이미 접해본 용어라도,이번 시리즈에서는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다시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감성에세이 2025.11.29

Good morning to me 뜻 | 화상영어 스몰톡 표현 5개 (시간대·날씨·grandma 호칭)

화상영어 수업에서 실제로 나온 스몰톡 표현을 정리했습니다.Good morning to me 뜻, 날씨·계절·grandma 호칭처럼 자연스럽게 나를 소개하는 문장을 함께 연습해보세요.⸻ [Today’s Topic] Time zones / 겨울과 여름 / Grandma 호칭 / 건강식 ⸻ 1) Tutor’s Question & Scene “What’s the weather like in Seoul today?” “Tell me about yourself.” “Why don’t you like being called Grandma?” “Do you do more activities inside during winter?” 한국은 겨울. 자메이카는 여름. 서로 다른 계절 속에서 조용한 일상을 나누는 이 대화가 ..

한국 근현대사 박물관에서 만난 오래된 풍경, 지금의 나

파주 헤이리 한국근현대사 박물관에서 떠오른 기억과 마음을 기록합니다. ⸻ 한국근현대사 박물관.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오래된 냄새와 빛바랜 간판들이 우리를 하나같이 ‘각자의 과거’로 불러 세웠다. 같은 공간을 걷고 있었지만, 각자의 마음속에서는 서로 다른 시간이 동시에 열리고 있었다.⸻ ✦ 곤로 앞에서 — 기억의 첫문이 열리다 “여보, 이거… 당신네 집에 있었잖아.” 곤로 앞에 선 남편이 내 얼굴을 보며 말했다. 그 말에 순간 웃음이 났다. 어릴 적 우리 집 부엌 한쪽엔 늘 저런 곤로가 있었다. 엄마는 그 위에서 국을 끓이고 감자를 삶고, 아침이면 따뜻한 수증기가 부엌을 가득 채웠다. 그러자 딸아이가 말을 보탰다. “나, 이거 외할머니 집에서 본 것 같은데?” 남편: “아니야. 너 때는 없었어.” ..

감성에세이 2025.11.24

🥢 비빔밥으로 배우는 영어, 냉장고 속에서 시작된 회화

영어 성장 노트 | English Growth Journal ⸻ 1⃣ Warm-up — Talking about Korean Food “Sometimes I make bibimbap. I use leftover vegetables in my fridge.” 튜터가 물었다. “What is bibimbap?” 그 질문 하나에, 내 머릿속에 바로 떠오른 건 냉장고 속 풍경이었다. 여기저기 남아 있던 자투리 채소들, 양념들, 고추장. 그래서 이렇게 설명했다. “Bibimbap is a mixed rice dish. I put all the leftover vegetables together, mix them with gochujang — Korean spicy red chili paste — and top ..

영어성장 노트 2025.11.20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라는 믿음이 나를 묶을 때 — 자기이해의 시작

영어도 배우고, 마음도 배우는 블로그 — 아보하 언니의 감성 성장 기록 익숙한 ‘자기규정’의 문장 속에서 우리가 놓치기 쉬운 변화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우리는 종종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라는 문장으로 자신을 설명합니다. 하지만 그 문장은 진실이라기보다, 익숙함이 만든 결론일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결론은 마침표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우리의 가능성을 닫아버린 문장이기도 하죠. ⸻ 🧲 나를 오래 붙잡아둔 한 문장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 이 문장은 오랫동안 나를 붙잡아둔 말이었습니다. 그 안에는 나를 이해하려는 진심도 있었고, 더 이상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작은 안도감도 들어 있었어요. 하지만 어느 날 문득 스스로에게 묻게 됩니다. “정말 진실이었을까?” 아니면 겪어온 패턴이 너..

감성에세이 2025.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