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영어에서 튜터와 오랜만에 건강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허리 문제로 늘 조심해야 하는 일상과,
명란젓을 먹다 입안을 데어 응급실까지 갔던 황당한 사건까지 영어로 표현해 본 대화 기록이에요.
하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결국은 짧게 표현된 제 영어 문장을 돌아보며 성장의 흔적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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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튜터의 질문
“How’s your health? Everything okay?”
(건강은 어때요? 다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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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가 실제로 말한 원문
“Luckily, getting better… but you know, back issue, always careful in my daily life.
Some days is okay, but not okay when I move lot, my back really hu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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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튜터 교정
“Luckily, I’m getting better. But you know, back issues are something
I always have to be careful about in my daily life. Some days are fine, but when I move around a lot, my back really hu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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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내가 하려고 했던 말은
“다행히 점점 좋아지고 있어. 그런데 허리 문제라는 게 일상생활에서 늘 조심해야 하는 거잖아.
어떤 날은 괜찮은데, 많이 움직이게 되는 날은 확실히 무리가 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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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튜터의 질문
“Anything else?”
(다른 일은 없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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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내가 말한 황당한 에피소드
🟡 내가 실제로 말한 원문
“Uh… few days ago, I was cooking… um, 명란젓 in the frying pan. I often, like, grill it and eat,
you know. But that day it was, broken… a lot, so I just picked some with chopsticks.
And without thinking, oh my god, I put it into my mouth, and the chopsticks were really hot.
So, uh, my mouth… burned, and finally, I went to emergency room.”
🟡 내가 하려고 했던 말은
“얼마 전에 이런 일이 있었어. 후라이팬에 명란젓을 굽고 있었어.
난 종종 후라이팬에 명란을 구워서 먹는 걸 즐겨 먹거든.
그런데 그 명란젓이 많이 부스러졌고, 그 중 일부를 내가 젓가락으로 집어 먹었어.
별 생각 없이 말이야. 쇠젓가락이 뜨거울 거라는 생각을 미처 못한 거지.
그래서 입안을 데었고, 결국 응급실까지 갔다 왔어.”
(이 글을 기록하면서 보니까 언어학습자에게 한국식 사고가 어떤 건지 여실히 드러나네요)
🟡 튜터 교정
“A few days ago, I was grilling myeongran-jeot in a frying pan. I often grill it and enjoy eating it.
But that time, it broke into pieces, and I picked up some with my chopsticks.
Without thinking, I put them into my mouth, and the chopsticks were really hot.
I burned my mouth and eventually had to go to the emergency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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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튜터의 질문
“Oh no, how is it now? It’s okay now? So, are you fully healed?”
(어머, 지금은 괜찮아요? 다 나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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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내가 실제로 한 대답
“Thankfully, it’s okay now, my mouth is f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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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내가 하려고 했던 말은
“응급실에 갔을 때는 많이 걱정했지만, 의사가 입안 점막은 회복이 빠르니 괜찮다고 해줬고,
연고 처방만 받고 끝났다. 사실 나는 입안이 민감한 곳이라 더 걱정했었다.”
(점막.. 연고 처방… 제가 영어로 말했을까요?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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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표현 노트 ✍️
➤ heal up (quickly / completely) → 회복이 빠르다 / 완전히 나았다
➤ the lining in the mouth → 입안 점막
➤ reassure → 안심시키다
➤ broke into pieces → 부스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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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느낀 점
아직 내 영어가 자연스럽게 길게 이어질 정도는 아니에요.
그런데도 말하려고 하면 자꾸 더 풍부하게 설명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늘 익숙한 짧은 표현이 먼저 튀어나오죠.
그 아쉬움도 결국은 배움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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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에게 드리는 질문
여러분도 영어로 말할 때 머릿속에서는 길게 말하고 싶은데,
막상 입 밖으로는 짧은 표현만 나온 경험 있으신가요? 그럴 때 어떻게 넘어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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