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보통의 하루를 기록합니다.

영어 성장을 중심으로, 감성 기록을 더하며 꾸준함을 쌓습니다.

전체 글 136

60대 주식 초보의 첫 투자 시작기 — 뇌 건강을 위해 주식을 배우기 시작했다

64세 할매의 첫 주식 도전기. 뇌 건강을 위해 새로운 경험을 이어가는 과정 속에서 주식을 배우기로 한 이야기. 작은 도전이 해마를 자극하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뇌 과학적 근거와 함께, 주식 초보의 첫 투자 시작기를 기록했습니다. 새로운 도전이 뇌를 살린다 “해보지 않던 걸 해보는 게 뇌에 좋다.” 요즘 이 말이 계속 마음에 맴돌고 있었어요. 뇌는 평생 변한다고 합니다. 새로운 경험은 **기억과 학습을 담당하는 해마(hippocampus)**를 자극하죠. 해마는 치매와도 직결되는 중요한 부위라, 자극을 많이 줄수록 좋다고 하더군요. 특히 나이가 들수록 뇌세포 수는 줄지만, 낯선 경험으로 신경 연결망을 만들어 두면 그게 바로 예비력이 되어 뇌 손상이 와도 기능 저하가 늦게 나타난다더군요. 그래서 ..

감성에세이 2025.09.27

화상영어 성장 노트 | 건강 이야기와 황당한 명란젓 사고

화상영어에서 튜터와 오랜만에 건강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허리 문제로 늘 조심해야 하는 일상과, 명란젓을 먹다 입안을 데어 응급실까지 갔던 황당한 사건까지 영어로 표현해 본 대화 기록이에요. 하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결국은 짧게 표현된 제 영어 문장을 돌아보며 성장의 흔적을 남깁니다. ⸻ 1. 튜터의 질문 “How’s your health? Everything okay?” (건강은 어때요? 다 괜찮으세요?) ⸻ 2. 내가 실제로 말한 원문 “Luckily, getting better… but you know, back issue, always careful in my daily life. Some days is okay, but not okay when I move lot, my back really hu..

영어성장 노트 2025.09.25

MBTI 대신, 나만의 네 글자 ABOH

MBTI라는 질문 앞에서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재미 삼아 이런 질문을 받을 때가 있어요. “당신은 MBTI가 뭐예요?” 저는 그 질문에 쉽게 대답하지 못합니다. 네 글자의 코드로는 저를 다 설명할 수 없고, 또 그 코드와 일상에서 오가는 제 마음결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에요. ⸻ 고민을 새롭게 비튼 말 한마디 얼마 전, 제 또래 어떤 분이 이런 말을 하는 걸 들었어요. “고민도 요리처럼, 정성스럽게 다루면 맛있는 해답이 나온다.” 보통 ‘고민’이라고 하면 무겁고 어두운 이미지가 떠오르잖아요. 그런데 그분은 그 단어를 전혀 다른 시선으로 풀어냈어요. 저는 그 태도를 보며, MBTI처럼 주어진 틀에 나를 맞추기보다, 내가 고른 언어와 시선으로 나를 정의해보면 어떨까 하고요.⸻ 자꾸..

감성에세이 2025.09.22

🔍 “What do you do?” 영어 질문, 직업만 묻는 게 아니라고요?

✍ by 아보하 언니 ⸻ ✔ 공감의 시작 영어 대화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이런 말들이죠. • “What do you do?” • “What do you do there?” • “What do you like to do these days?” 저는 이 질문이 늘 조금 어려웠습니다. 직장을 다닐 땐 이어갈 말이 많았지만, 일을 그만둔 뒤에는 순간 머뭇거리게 되더라고요. 그렇다고 *“I’m retired”*라고 말하기엔 제 경험과는 어딘가 맞지 않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답하곤 했습니다. “Oh, I’m a homemaker. As you know, the daily routine is always the same, but somehow I end up busy all da..

애드센스 승인, 아직 신청 전인데 제가 챙겨 본 것들

블로그 글이 스무 편 가까이 쌓이니마음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이제… 나도 애드센스 신청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아직 버튼을 누르진 않았지만그 전에 제 마음을 다잡듯하나씩 체크해 보았습니다. 기술보다 먼저, 제 태도들을요. 사람들은 말합니다.“20편은 있어야 한다”“30편은 채워야 한다” 그런데 제 마음에 먼저 떠오른 단어는숫자가 아니라‘흔적’이었습니다. 내가 얼마나 오래,얼마나 꾸준히내 생각을 눌러 담아왔는지. 글 사이에 남은 시간의 결 같은 것 말입니다. 솔직히 18편쯤 되었을 때마음이 조금 조급해지기도 했습니다.“그냥 지금 신청해버릴까?” 싶었거든요. 그래도 후회하지 않으려면조금 더 단단해진 뒤 눌러보자 싶었습니다.그래서 저는조금 더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제 블로그는 감성 에세이가 중심입니다.그..

감성에세이 2025.09.15

make sure 뜻 | ‘확인하다’와 ‘꼭 ~해’는 어떻게 다를까?

make sure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확인하다’, ‘확실히 하다’라는 뜻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런 문장을 보면 조금 헷갈립니다. Make sure you lock the door. → 문 꼭 잠가. 왜 ‘확인하다’가 아니라 ‘꼭 ~해’라고 해석할까요? 핵심은 간단합니다. make sure = 어떤 것이 확실하도록 하다 / 확실한지 확인하다 그래서 Make sure you + 동사 형태에서는 문맥에 따라 “꼭 ~해”, “잊지 말고 ~해”라고 자연스럽게 옮길 수 있습니다. 1️⃣ make sure의 기본 뜻make sure는 크게 두 가지 모습으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① 어떤 일이 확실히 이루어지도록 하다 Make sure you lock the door. → 문 꼭 잠가. ② 어떤 사실이 맞는지 확인..

그 순간 불현듯 다가온 건, 행복 — 일상에서 행복을 느낀 날

⸻ 늦은 저녁, 아직 완전히 어둡지 않은 어슴푸레한 길 위를 걸었어요. 매미 소리가 끊임없이 울려 퍼지고, 빗방울을 머금은 나뭇잎은 한층 더 푸릇푸릇해 보였죠. 빼곡히 들어선 나무들 사이로 이어진 길은 마치 나를 감싸 안은 듯 아늑했습니다. 바깥은 이미 어둠이 내려앉았지만, 그 안에서 걷는 나는 묘한 평안에 잠겼습니다. 옆을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은 제각각의 이야기를 나누고, 혼자서 휴대폰을 보며 걷는 이도, 자전거로 바람을 가르는 이도 있었습니다. 벤치에 앉아 쉬는 이들, 멀리서 들려오는 비행기 소리까지— 모든 풍경이 어울리며 하나의 저녁 장면이 되었죠. 그 바람은 세찬 것도, 특별한 것도 아니었는데, 내 안에선 또렷하게 마음에 박혔습니다.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사실, 숨 쉬고, 걷고, 느낄 ..

감성에세이 2025.09.08

영어회화 꿀표현 | 이름 발음 어려울 때 쓰는 말 & 요리 귀찮을 때 영어표현

화상영어 첫 수업에서 배운 실전 영어 표현 2가지! 이름 발음이 어려울 때 쓰는 문장과, 요리가 귀찮을 때 딱 맞는 문장 “Cooking is a necessary evil.” ⸻ 첫 만남, 이름 이야기부터 화상영어 첫 수업. 제일 먼저 나온 얘기는 이름 발음이었어요. 제 한국 이름을 말했는데, 튜터가 놀랍게도 너무 잘 발음하더라고요! 제가 “와, 정확하다!” 하니까, 튜터는 “I think that was luck” 하고 어깨를 으쓱 🙆🏻‍♀️. 그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서, 언젠가 저도 그대로 따라 해보고 싶었답니다. ⸻ 이름 발음이 어려울 때 🟢 제가 한 말 “My English name is Beverly, but I prefer to call my name ––. If you pronounc..

책은 호기심 1도 없던 내가, 다시 설렌 이유 — 60대의 마음 변화

👉 아주 보통의 하루, 글과 영어로 천천히 자라는 기록. 따뜻한 감성과 실용 영어를 함께 나누는 아보하 언니의 공간입니다. ⸻ 낯선 끌림 며칠 전, 우연히 짧은 영상을 하나 봤다. 두 개의 신경세포가 서로 만나려고 애쓰는 장면. 그리고 ‘뇌가소성’이라는 단어. 낯설었지만, 그 말이 자꾸 맴돌았다. “나이 들어도 뇌가 변한다”는 걸 보여주는 듯해서였을까. 어쨌든 그 짧은 순간이 내 마음에 묘한 끌림으로 남았다. ⸻ 그 뒤로 자꾸 비슷한 영상이 눈앞에 뜬다. “나이 들면 책 안 읽으면 뇌가 굳는다.” “두꺼운 책 한 권만 끝내도 머리가 환해진다.” 처음엔 그냥 흘려보려 했는데, 또 보게 된다. 잊은 줄 알았는데, 다시 마주친다. 알고리즘, 너 뭐냐… 내 마음을 어떻게 아는 거야. ⸻ 폭력의 유산, 그리고 ..

감성에세이 2025.09.01

실생활 영어 회화 표현 3가지 – keep track of, make sure to, in and of itself

⸻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영어 표현 3가지 keep track of, make sure to, in and of itself를 실제 대화와 예문으로 정리했습니다. ⸻ 이 글은 화상영어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원래 대화 기록을 토대로 제 발화를 교정받고, 제가 원래 하고 싶었던 말을 한국어로 풀어낸 글입니다. ⸻ 🌿 오늘 수업의 첫인상 수업 전부터 눈이 즐거웠습니다. 프로필에선 캐나다인이라더니, 실제로는 터키에 살고 있다는 그녀. 보통은 앉아서 수업을 하지만, 그녀는 허리 문제 때문에 서서 수업을 진행한다고 했어요.뒤로 보이는 배경이 너무 근사하다고 말했더니, 갑자기 카메라를 돌려 주변을 보여주었습니다. 넓은 정원, 레몬나무, 탁 트인 뷰까지… 덕분에 오늘은 영어보다 풍경 먼저 배우는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