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라는 것부터 아주 쉽게 다시 시작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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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인·주식·지분·코스피·코스닥·ETF 같은 기초 개념을
64세 초보자의 시선에서 아주 쉬운 말로 다시 설명한 기초편 2강.
“주식이 정확히 뭐죠?”라는 질문부터, 초보자가 ETF를 고려해야 하는 이유까지 기초 개념을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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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을 사기 전에 알아야 할 가장 기초적인 이야기
계좌를 만들고 나면,
누구나 같은 벽에 부딪힙니다.
“근데… 주식이 정확히 뭐죠?”
“1주라는 말은 무슨 뜻이죠?”
“코스피? 코스닥? 그건 또 뭐예요?”
저 역시 똑같았어요.
그래서 오늘 2강에서는 **‘주식의 원리’**를
진짜 처음 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게 천천히 풀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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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법인(회사)과 ‘주인’이라는 개념부터
회사는 사람이 아니고, 하나의 **법인(legal entity)**이에요.
그런데 법인이 움직이려면 주인이 필요하죠.
그럼 그 주인은 누굴까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 “돈을 낸 사람이 주인이다.”
회사를 만드는 데 필요한 돈을
여러 사람이 나누어 낸다면,
• 그만큼 지분을 나눠 갖고
• 그 지분을 종이로 표시해둔 것이
바로 **주식(지분 증권)**입니다.
예를 들어 셋이 회사를 만든다면:
• 각자 33.3%씩 지분
• 그 비율대로 내 권리가 생김
• 이 권리를 사고팔 수 있는 것 → 주식
즉,
✔ “주식 = 그 회사의 일부를 갖는 권리”
이게 핵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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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제, 그 ‘지분’을 사고파는 시장이 생겼다
여러 회사들의 지분(주식)을
사고팔기 좋게 모아둔 시장.
그게 바로 우리가 아는:
• 코스피(KOSPI): 규모 큰 회사들
• 코스닥(KOSDAQ): 중·소형 성장기업들 입니다.
회사가 이 시장에 올라가는 과정을 “상장”이라고 하죠.
“코스피가 5000 간다”는 말도
이 ‘시장 전체의 평가가 높아질 수 있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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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초보자의 진짜 고민: “뭘 사야 하지?”
투자의 종류는 딱 두 가지예요.
✔ ① 개별 주식(예: 삼성전자)
내가 회사 하나를 직접 고르는 방식.
→ 단점: 고르기 어렵다, 공부 많이 필요.
✔ ② ETF (Exchange Traded Fund)
여러 개의 회사를 묶음으로 담아
하나의 상품처럼 만든 것.
쉽게 말하면,
“전문가들이 구성해 놓은 바구니를 내가 사는 것.”
그래서 초보자에게는
“개별 종목 분석”보다 ETF가 훨씬 안정적이고 현실적이에요.
정부가 지속적으로 ETF를 강조하는 이유도 같아요.
(실제로 대통령도 ETF에 투자했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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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ETF가 뭔지 모르겠어요’라면? 괜찮아요
ETF라는 단어는 낯설지만,
원리는 아주 간단해요.
• 남에게 돈을 맡기면 ‘펀드’
• 그런데 이 펀드를
내가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게 만든 것 = ETF
즉,
✔ 펀드의 안정성 + 주식의 편리함
둘을 합친 게 ETF예요.
종류가 너무 많아서 헷갈릴 수도 있지만
초보자가 다 알 필요는 절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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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오늘 배운 것만으로도 이미 첫걸음을 뗐다
계좌를 만들고,
주식이 뭔지 이해하고,
투자를 할 때 선택지가 어떻게 나뉘는지 알았다면
이제 남은 건 작게 실천해보는 것뿐.
강의에서도 이런 숙제가 있었죠.
“이재명 대통령과 똑같이 ETF를 1주만 사보기.”
이유는 단 하나예요.
✔ “투자는 듣기만 해서는 절대 배워지지 않는다.”
행동해야 비로소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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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1. 주식 = 회사를 나누어 가진 ‘지분 증서’
2. 코스피·코스닥 = 주식을 사고파는 시장
3. 투자 종류는 딱 두 가지
• 개별 주식
• ETF
4. 초보자는 ETF가 훨씬 안정적이고 구조를 이해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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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강 예고
3강에서는
주식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실제 행동 원칙을 이야기하려 해요.
왜 많은 사람들이 손실을 보게 되는지,
왜 분할매수가 중요한지,
초보자가 피해야 할 실수는 무엇인지.
조금 더 현실적인 투자 이야기들을
부담 없이 풀어보겠습니다.
기초편 3강에서 이어서 만나요. 천천히 갈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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