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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했는데 왜 개미는 떠날까 | 60대 주식 초보의 PBR·PER 정리 (기초 6강)

아보하 언니 2026. 1. 3. 09:30

2026년 새해가 되면서
저는 이제 65세가 된 주식 초보입니다.

하지만 주식 앞에서는
여전히 모르는 걸 모른다고 말하며 하나씩 기준을 세워가는 중이에요.

 

요즘 뉴스를 보면
코스피가 많이 올랐다는 말이 계속 나옵니다.

그런데 이상하죠.
주변의 개인 투자자들은 오히려 무섭다며 시장을 떠나고,
외국인들은 조용히 계속 사고 있습니다.

저도 강의를 들으며 알게 됐어요.
우리가 흔들리는 이유는 ‘가격’만 보고 ‘가치’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걸요.

기초 6강에서는
주식 초보가 반드시 한 번은 넘어야 할 산,
PBR과 PER을 제 언어로 정리해 봅니다.



이 글은
**[기초 5강|60대 주식 초보는 언제, 어떻게 사야 덜 흔들릴까]**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언제·어떻게 사는지를 배웠다면, 이제는 무엇을 기준으로 볼지 이야기할 차례예요.)



주황색 그래프(가격)에 속지 말고, 검정색 그래프(가치)를 보자

우리는 매일
오르락내리락하는 주가 그래프를 봅니다.

그래서 기분도 같이 오르고 내려요.

하지만 강의에서 반복해서 들은 말은 이거였습니다.

“가격 말고, 가치를 보세요.”

• 가격 = 지금 사람들이 사고파는 숫자
• 가치 = 그 회사가 실제로 가진 힘

가격은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지만,
가치는 그렇게 빨리 변하지 않습니다.



왜 외국인은 사고, 개미는 떠날까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사는 이유는
미래가 무조건 장밋빛이어서가 아니었습니다.

**“지금 너무 싸게 평가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말이 인상 깊었어요.

개인 투자자는
이미 오른 가격이 무섭고,

외국인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가치를 봅니다.

이 차이가
결국 결과를 가르는 거겠죠.



가격은 지불하는 것, 가치는 얻는 것

주식을 살 때 우리는
‘가격’을 냅니다.

하지만 우리가 실제로 가져오는 건
그 회사의 가치입니다.

그래서
내가 낸 가격보다
얻는 가치가 커야 남는 장사예요.

이 가치를 가늠하는
가장 기본적인 도구가 바로
PBR과 PER입니다.



PBR과 PER, 이렇게 이해하면 된다

PBR (주가순자산비율)

“너 지금 가진 재산이 얼마야?”에 가까운 질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의 전 재산이 3억인데,
시장에서는 1억 5천으로 평가받고 있다면?

→ 재산보다 싸게 거래되고 있는 상태
→ PBR 1 이하 = 저평가 가능성

왜 이렇게 싸게 평가되는지
이유를 살펴보는 게 핵심입니다.



PER (주가수익비율)

“너 1년에 얼마 벌어?”라는 질문에 가깝습니다.

1년에 1억을 버는 사람이
몸값 10억으로 평가된다면?

→ PER 10배
→ 10년치 수익을 미리 주고 사는 셈

미래에 더 잘 벌 것 같다면
이 배수는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PBR → 지금 가진 자산 기준
• PER → 앞으로 벌 돈에 대한 기대

이 두 가지를 같이 봐야
가격에 덜 흔들립니다.

이 개념은
**[기초 4강|지수 ETF와 종목 보는 눈]**에서 말한
‘종목 선별 기준’과도 그대로 이어집니다.



저평가 종목, 이렇게 찾아본다

무조건 싼 게 좋은 건 아닙니다.
그래서 비교가 필요해요.

✔ 같은 업종끼리 비교
✔ 업종 평균보다 유독 낮은지 보기

한국거래소 정보시스템(data.krx.co.kr)에 들어가면
PBR과 PER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일을 하는 회사들 사이에서
유독 저평가된 곳이 있다면,
이유를 공부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65세 초보의 현재 원칙

• ETF
→ 시장 전체를 사는 투자
→ 가격이 빠져도 뚝심 있게 모은다

• 개별 종목
→ 반드시 PBR·PER 확인
→ 가격이 아니라 구조를 본다

이렇게 기준을 나누니
확실히 마음이 덜 흔들리더군요.



✍️ 오늘의 숙제
   1.   내가 가진 종목 2개의 PBR·PER 찾아보기
   2.   업종 평균과 비교해 보기
   3.   이해 안 되는 용어 2개 적어오기

모르는 걸 적어보는 순간부터
공부는 시작된다는 말이
이제 조금 이해됩니다.



📌 다음 강 예고

기초 7강에서는
“그럼 언제 팔아야 할까?”를 이야기하려 합니다.

이익이 났을 때,
손실이 났을 때,
기준 없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어떤 원칙이 필요한지.

초보자에게 꼭 필요한
매도 기준과 대응 원칙을 정리해볼게요.

기초편 7강에서 이어서 만나요.
천천히, 하지만 분명하게 🌿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기초 5강|60대 주식 초보는 언제, 어떻게 사야 덜 흔들릴까]
   •   [기초 7강|60대 주식 초보는 언제 팔아야 할까] (다음 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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