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튜브를 보다 보면, 마치 모든 분야를 다 구독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시사, 인문학, 어학, 건강, 정리법까지… 정보는 넘쳐나고, 그 중 진짜 내게 필요한 것만 추려내는 것도 일이 되죠. 그래서 저는 제 나름의 원칙을 세웠어요. 꼭 필요한 것만, 꼭 보고 싶은 것만. 시사 하나, 인문학 하나. 영어는 두 개쯤, 건강 관련도 두 개쯤. 그렇게 몇 가지로 좁혀서, 지금은 제 알고리즘도, 제 마음도 한결 덜 복잡해졌어요. ⸻ 영어 채널, 보기만 하던 나에게 변화가 찾아왔어요 어학 채널 중에서도 저는 ‘라이브 아카데미(Live Academy)’를 가장 꾸준히 구독하고 있어요. 영상이 올라올 때마다 ‘아, 오늘도 봐야지’ 하며 눌러놓고는 정작 그 내용을 따라 연습하거나 복습하진 못했어요. 바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