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ss와 through, 둘 다 우리말로는
‘지나가다’처럼 번역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영어에서는 이렇게 말하죠.
We walked across the street.
We walked through the tunnel.
왜 street 앞에는 across,
tunnel 앞에는 through를 쓸까요?
둘 다 ‘지나갔다’인데 말이죠.
차이는 우리말 뜻보다
그 공간을 어떤 장면으로 바라보느냐에 있습니다.
오늘은 across와 through를
그림처럼 떠올려 보겠습니다.
1️⃣ across = 한쪽에서 반대편으로 가로질러
across는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공간이나 표면을 가로질러 이동할 때 사용합니다.
머릿속에 이런 장면을 떠올려 보세요.
한쪽
↓
가로질러 이동
↓
반대편
We walked across the street.
→ 우리는 길을 건넜다.
길 한쪽에서 반대편으로 이동했습니다.
She swam across the river.
→ 그녀는 강을 헤엄쳐 건넜다.
He ran across the field.
→ 그는 들판을 가로질러 뛰어갔다.
Walk across the bridge.
→ 다리를 건너가세요.
across의 핵심은
‘가로질러 반대편으로’입니다.
2️⃣ through = 안으로 들어가 그 안을 지나
through는 어떤 공간이나 물질의 안으로 들어가
그 내부를 지나갈 때 사용합니다.
머릿속 장면은 이렇습니다.
안으로 들어감
↓
내부를 지남
↓
통과
We walked through the tunnel.
→ 우리는 터널을 통과했다.
터널 안으로 들어가
그 내부를 지나갑니다.
She walked through the park.
→ 그녀는 공원 안을 지나갔다.
Light came through the window.
→ 빛이 창문을 통해 들어왔다.
Drive through the tunnel.
→ 터널을 통과해서 운전하다.
through의 핵심은
‘안이나 내부를 지나 통과하는 것’입니다.
3️⃣ 둘 다 ‘지나가다’인데 왜 다를까?
다시 두 문장을 볼까요?
We walked across the street.
We walked through the tunnel.
street는 여기서
한쪽에서 반대편으로 건너는 장면입니다.
그래서 across를 씁니다.
walk across the street
→ 길을 건너다
반면 tunnel은
그 안으로 들어가 내부를 지나가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through를 씁니다.
walk through the tunnel
→ 터널 안을 지나 통과하다
즉,
across는 ‘반대편’을 보고,
through는 ‘내부’를 봅니다.
이 차이를 기억하면 훨씬 쉽습니다.
※ through the street가 언제나 문법적으로 틀린 것은 아닙니다.
문맥에 따라 거리나 그 안의 사람들 사이를 지나간다는 뜻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다만 ‘길을 건너다’라는 뜻이라면 across the street가 자연스럽습니다.
4️⃣ 회화에서 자주 만나는 across와 through
Go through security.
→ 보안 검색을 통과하다.
Look through the window.
→ 창문을 통해 보다.
Walk across the road.
→ 길을 건너다.
Run across the playground.
→ 운동장을 가로질러 뛰어가다.
Walk through the forest.
→ 숲속을 지나가다.
Come through the door.
→ 문을 통해 들어오다.
문장을 볼 때 우리말로 먼저 번역하기보다
장면을 한번 떠올려 보세요.
반대편으로 가로지르는가?
아니면
그 안을 지나가는가?
5️⃣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 across → 한쪽에서 반대편으로 가로질러
• through → 안으로 들어가 그 내부를 지나
둘 다 우리말로는 ‘지나가다’처럼 번역될 수 있지만
바라보는 장면은 다릅니다.
오늘의 한 문제
안개 속을 걸어갔다면
어떤 문장이 더 자연스러울까요?
① We walked across the fog.
② We walked through the fog.
정답은
② We walked through the fog.
왜일까요?
안개는 한쪽에서 반대편으로 건너는 표면이라기보다
그 안에 들어가 지나가는 공간이나 물질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through the fog라고 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 over vs above 차이
• between vs among 차이
• by vs until 차이
• for vs to 차이
• in vs into 차이
전치사는 우리말 뜻 하나만 외우면 자꾸 헷갈립니다.
영어가 그 장면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떠올리면
across와 through의 차이도 훨씬 선명해집니다.
© Aboha Unni — 실제 삶을 바탕으로 글쓰기·영어·투자를 이어가는 개인 아카이브입니다.
본 콘텐츠의 무단 복제 및 변형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영어성장 노트 > 문법 구조 이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between vs among 차이 | "Between three people"은 틀린 표현일까? (0) | 2026.07.09 |
|---|---|
| over vs above 차이 | "The plane is over my house" 왜 above가 아닐까? (0) | 2026.07.02 |
| by vs until 차이 | “I’ll stay by Friday” 왜 어색할까? (0) | 2026.06.25 |
| for vs to 차이 | “For me”와 “to me”는 뭐가 다를까? (0) | 2026.06.18 |
| “I watched the mountain” 왜 어색할까? | look vs see vs watch 차이 (0) | 2026.06.11 |
| “I’m coming home”인데 왜 집으로 가는 걸까? | come vs go 차이 (0) | 2026.06.04 |
| “Can I do a mistake?” 왜 어색할까? | make vs do 차이 (0) | 2026.05.28 |
| give vs take 차이 정리 | “Can you take my advice?”가 어색한 이유 (0) | 2026.05.19 |